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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카 '타이탄 프로젝트' , 테슬라도 잡아먹을 것인가. [ #1 ]
    일상정보 2022. 9. 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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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애플카 랜더링 이미지(애플)


    APPLE.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난 지 11년이 지났습니다.
    11년 동안 애플에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입니다.
    잡스에서 팀 쿡으로의 체제 전환, 이것은 단순한 CEO의 교체가 아닌 '창조의 애플'에서 '경영의 애플'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한 가지, 전 세계 IT 시장의 대장은 아직도 '애플'이다.

    시가총액 2조 7천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은 전 세계 모든 회사보다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애플의 가장 큰 특징은 규모만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 아니라, 큰 규모로 일어나는 엄청난 매출과 현금흐름은 애플의 경쟁자들을 인수라는 이름하에 잡아먹고 쓰러트려 버리는 것이다. 또한, 애플 제품의 제조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하청'이라는 이름으로 대신 일을 시키는 부분에 있다.

    즉, 경쟁자들을 전부 잡아먹어서 경쟁자가 없는 극단적인 솔로 1등 인 것이다.


    스티브 잡스 vs 팀 쿡


    "애플"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스티브 잡스"

    출처 : (CC)Acaben at Wikipedia.org


    누구에게 물어도 90% 이상은 스티브 잡스를 입에 올릴 것이다. 이차 럼 스티브 잡스가 떠난 지 10여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그늘 아래에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정말로 잡스보다 더 유능한 리더가 없어서 인가? 나의 생각을 말하자면 "아니다"이다. 더 쉽게 말하면 나의 생각으로는 잡스는 정말 천재적인 엔지니어라는 점은 인정한다. 그가 만든 아이폰은 세상을 모바일 기기 하나로 줄였으니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 애플의 리더인 팀 쿡은 잡스와는 정반대의 리더인 것 같다.

    잡스의 애플은 개발자 중심의 "기술의 혁신, 창조"의 아이콘이었다면, 팀 쿡의 애플은 "경영의 혁신"이란 느낌이 든다. 팀 쿡의 지휘 아래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을 보라.

    모든 경쟁자를 발아래 두고 양산이란 이름하에 애플의 노예라 불리는 위치에 두고 있다.

    출처 : 뉴시스 팀 쿡 사진 인용


    그래서일까.
    "잡스의 애플"에서 "팀 쿡의 애플"이 10배 더 성장했다. 실로 대단한 경영 실력이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면 "애플의 양산 회사로 선정되면 애플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는 말까지 있을까.

    그런 팀 쿡이 이제 잡스의 그늘을 뛰어넘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로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
    이름하여 "타이탄 프로젝트"


    2022년 Top secret.

    세상의 80% 이상의 신기술이 만들어진다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이곳에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공공연한 비밀이 돌고 있다. 바로 "타이탄 프로젝트"이다.

    애플은 항상 신제품 개발에 있어서 철저한 비밀유지를 지키기로 소문난 기업이다. 그에 걸맞게 타이탄 프로젝트도 사실 소문만 무성할 뿐, 검증된 실체는 아무것도 없다. 다만, 타이탄 프로젝트를 둘러싼 소문은 많다.

    첫 번째는,
    2014년 자동차의 오디오나 모니터를 애플 기기와 연동시켜주는 "Car Play"라는 소프트웨어가 세상에 등장하면서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 거라는 소문이 시작되었다고 많이들 생각한다.

    나 또한 지금 아이폰 13의 유저로써 애플의 car play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출처 : 애플

    예전에는 블루투스라는 기능으로 운전 중 음악을 재생하였다면, 지금은 car play 기능을 활용하여 듣는다. 사실상 같은 기능이지만 왠지 모르게 애플 기기를 연동하고 싶어 진다. 왜일까.

    나의 대답은 애플 "Car Play"의 화면이 예뻐서다.
    같은 기능이지만 더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기능처럼 사용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기술인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현재 독일(BMW, 벤츠, 아우디), 현대기아 자동차, 유럽, 중국의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의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아이폰을 소유한 고객들이 애플의 "Car Play"가 가능한지를 따져본다는 점이다. 이미 수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애플 카 플레이를 자사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이러한 충성 고객을 가지고 있는 애플이 전기차를 만든다면 어찌 될까? 무섭다. 테슬라와는 사뭇 다른 형태의 거대 공룡의 갑작스러운 탄생의 예고라 생각한다.

    두 번째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자동차 관련 인재들의 애플 대거 이동이다. 실리콘 밸리의 연구인력들은 알게 모르게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이나 연구의 방향이 인재들의 채용 혹은 해고 유무를 통해 유추해내고, 또 거의 맞아 들어가는 것 같다. 애플 car play가 개발될 당시에 1000명 정도의 관련 분야 연구인력이 애플로 이직을 했다고 한다.

    또한, 애플 카와 관련된 상표등록이 어느 순간 다 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상표의 선점은 기업의 해당 제품 출시에 앞서 미리 중요 단어들을 사용하기 위한 초석이기 때문이다. 제품을 만들었는데 붙일 적당한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면 이 얼마나 큰 낭패인가.


    세상에 드러난 야욕.
    뜻밖의 장벽.

    2017년 애플의 팀 쿡은 공식적으로 애플 카의 생산을 발표했다.

    "우리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고, 가장 어려운 인공지능 시스템의 하나다"라고 했다.

    출처 : 레이어드 블로그


    팀 쿡은 "자동차"란 단어를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애플 카"란 공식으로 받아들였고, 마침 애플의 자율주행 시험차량들이 도로에서 대거 목격되어 더욱 애플 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람들은 당장 2-3년 안에는 애플 카를 출시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팀 쿡의 발표로 이미 어느 정도 개발이 완성단계에 도달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똑같은 반응이었다.

    "애플이 자동차라니...!!"
    "이제 아이폰과 에어 팟, 애플 워치를 산 것으로도 모자라서 자동차까지 사야 되는 건가 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공급망의 혼란 속에서 타이탄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출처 : 히스토리의 역사산책 블로그

    또한, 애플의 충성스러운 제조업 하청기업들로 중국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애플 카 생산 지연에 한 목을 톡톡히 한다고 생각한다. 2022년 현재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극에 달해 가는 것 같다.

    고급 반도체의 중국 수출 금지라니.
    앞으로 중국에서 고성능 인공지능 개발 혹은 생산을 멈추라는 이야기와 다른 없기 때문이다.

    "애플 카는 어떤 자동차가 될까?"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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