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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아빠와 함께하는 물감 낙서
    일상정보 2022. 9.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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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모두 행복한 토요일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하니
    모두 잘 대비해서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저희 집에는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둘 때 딸이 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약을 먹어도 응가가 안 멈춰서.....^^)
    제 글에 보시면 뽀로로 워터파크
    다녀온 글이 있을 거예요 ㅎ

    둘째 딸의 입원으로 제가 큰 딸과 둘이
    집에 남겨졌답니다.

    "아빠 심심해~ 이거 하자~ 저거 하자~ "

    식당놀이 중

    식당 놀이는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ㅜ
    1인 3역은 기본입니다 아빠들!
    한 시간쯤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한 가지 정하자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엄마가 부재일 때 왠지
    아빠랑 너무너무 재밌고 알차게
    놀았다고 아이가 자랑하게 하고 싶은 마음..?

    저도 똑같은 아빠네요 ㅎㅎ
    지나가다 발견한 "휴지심"을
    이용해서 물감 낙서 놀이를 했답니다.

    화장실에 굴러다니던 휴지심

    휴지심을 주섬주섬 주워오고..
    물감과 물그릇 작은 것 하나 준비했습니다.

    사실 비닐이나 종이도 깔고
    해야 한다고 머리는 말하는데
    눈을 돌려봐도 안 보이네요..?

    네 그냥 했어요..
    아빠는 그래요..^^

    물감과 물통 준비


    물감이 지저분하네요.. 허허..

    색칠하는 모습

    딸은 벌써 반틈이나 색칠을 하고 있네요^^
    딸이 초록색을 좋아했었던가...?
    핑크색을 좋아하는데
    오늘 또 초록색에 집착하네요.

    아빠가 색칠한 휴지심

    저는 옆에서 야금야금 열심히 색칠을 했습니다.
    뭔가~
    성격이 나오는 것 같은 이 물감 낙서 놀이..?
    좋은 성격은 아닌 거 같아요.

    색칠하는 딸

    우리 딸은 이제 휴지심 안쪽에 색칠을 하네요.
    구석구석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해보라고 했습니다.

    휴지심 정도야 얼마든지 희생해도 ㅎ

    물감 착착

    오늘 깜장, 초록, 파랑이 인기네요.

    아빠의 작품

    아빠는 "의식의 흐름" 대로~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ㅎㅎ
    하하...^^
    부끄럽네요 뭔가..

    우리 딸은 아빠 꺼가 이상하 대요.
    색깔이 무지개라고 하니
    절대 아니래요!

    아빠꺼 뺏김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아빠 꺼를 잠시 빌려달라더니
    색칠을 해버리네요?
    아오....

    시커먼색을 촥촥

    시커먼 거를 막 칠하네요..
    내 작품인데.. 하다 보니 물통을 쏟고
    옷에도 물감이 다.. 문득 드는 생각
    "엄마한테 죽었다. "

    정리완료!


    부랴부랴 치우고 나니 배고프다고 합니다.
    역시 놀이 끝에는 라면!

    뽀로로 라면

    최애 뽀로로 라면 끓여줍니다.

    4분 기다리세요

    내 거 아닌 라면은 모두 매뉴얼대로!

    뜨거운물

    물 넣고 4분 타이머로 기다려줍니다.

    원샷

    앉아서 한통을 다 먹어치우는 큰딸..^^

    오늘은 주말이라서 소소한 재미로
    휴지심을 활용한
    물감 낙서 놀이를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아서
    후딱 하고 후딱 치우기 좋아요!

    아빠들 모두 한 번쯤 써먹어 보세요!
    혹시 아나요?
    아이가 자랑할지^^

    아! 혹시 옷에 물감이 묻었다면,
    물파스 같은 걸로 톡톡 좀 하고
    물에 애벌 한 후 세탁하면
    그래도 좀 지워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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