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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도서 리뷰]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일상정보 2022. 8.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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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도서 리뷰]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아마 말투가 아닐까 싶다. 나 또한 평소 인상이 강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말투도 강한 어조 일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나눠보면 생각보다 부드러운 어조와 유쾌한 말투로 "의외다"라는 소리를 듣곤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주 작은 말투의 차이로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고, 호감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고 말한다.
    이를 두고 심리 기술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 심리기술을 이해하고 말투를 조금만 바꾸면 인간관계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포스터
    어떻게 말하면 상대의 "YES"를 이끌어 낼까
    1. "모두"라는 사회성의 법칙을 사용해라 - 상대에게 사회적 규범에 호소하라는 내용인데 예를 들면 "우리 모두의 의견은 이러한데 당신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이런 식인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모두라는 단어를 통해 상대의 의견을 암묵적 동의를 구하는 강압적인 것 같다. 하지만 기업대 기업 간 등의 상황에 따라서는 대화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적절한 상황별 구사가 필요해 보인다.
    2. 부탁은 사소한 부탁을 먼저하라 - 큰 부탁보다는 사소한 부탁을 함으로써 상대가 더 큰 호의를 베풀게 하는 방법이 다 예를 들면 "나 오늘 지갑을 안 가지고 와서 혹시 2천 원만 빌려줄 수 있을까요?"에 대해 상대는 2천 원만 빌려주기엔 선의의 마음으로 5천 원 혹은 1만 원을 빌려주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으로는 이론은 그럴듯하나.. 너무 계획적인 대화방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는 것 같다.
    3. 말하기 거북한 부탁은 식사를 하면서 하라 - 사람은 식사를 할때 심리가 쾌적해 지기 때문에 부탁을 잘 들어준다는 방법이다. 나 개인만 바라본다면 왠지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만 모든 사람과 모든 부탁이 다 적용이 될까? 식사를 통해 상호 친밀감을 나눈 상태에서 대화를 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4.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동기를 부여한다 -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라는 내용이다. 글쎄..?
    5. 상대방이 자기 입으로 답을 말하게 하라 -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질문 형식으로 말해 상대방의 대답을 끌어내는 방법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방법을 두고 "가스 라이팅"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 싶다..
    6. 물방울이 쌓이면 바위도 뚫는다 - 근거 없는 말을 수에 비례해서 압박하는 방법이다. 갈수록 특이한 내용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걸 포스팅해야 하나 싶긴 하다... 하지만 내가 읽은 느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싶다. 이건 다수의 강제성을 띈 대화 방법인 것 같다.
    7. 정보의 가치를 넌지시 끓어 올려라 - 자존심이 강한 상대에게 정보의 출처에 가치를 부여하면 신뢰한다는 방법. 이 대화법은 자존심이 아니라 "정확한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객관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8. 상대방의 성격은 "내"가 규정한다. - 개인적으로 가스 라이팅(2)
    9. 직접적인 단어 선택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 Case By Case....!!
    10. 상대를 바꾸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 저자는 나의 이기주의로 싸움이 생긴다고 보고 내가 화가 나지 않는 상황을 미리 만들어라는 의미인 것 같다.
    11. 그 누가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12. 은근슬쩍 숫자를 주입하라
    13. 애인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공포심을 조장하라(?)
    14. "나"는 숨기고 "당신"을 드러내라
    15. "무엇"을 말할까 보다 "어떻게" 말할까 가 중요하다
    16. 긍정 프레임을 만들어 주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17. 직접 호소하기보다는 제삼자의 말을 빌려라
    18. 웃는 얼굴로 부탁해라
    19. 엄격한 사람은 칭찬으로 부탁해라
    20. 관심을 공유하면 마음도 너그러워진다 - 유대관계를 쌓으면 친밀감이 높아지고 부탁을 들어주게 된다는 의미인 듯
    21. 두 번은 OK, 세 번은 NO - 한번 부탁해서 안되면 두번 부탁하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라는 의미 (?)
    22. 그럴듯한 배경 에피소드가 경계를 낮춘다
    23. 사람 마음속 청개구리의 심리를 이해하라
    24. 최후 수단은 "눈물작전" 밖에 없다.
    25. 자신이 직접 결단한 것처럼 믿게 하라 - 가스 라이팅(3)
    26. 기대를 걸면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 - 가스 라이팅(4)
    27. 결론을 강요해서 미리 문을 닫지 마라 - 결론을 강요하지 말아라는 의미
    28. 하나의 부탁을 2단계로 나눠서 해라
    29. 부탁에 보상을 줘라 - 이게 부탁인가...?
    30. 자신만 남겨지는 불안감을 주어 결단을 재촉해라 - 가스 라이팅(5)
    31. 어중간한 숫자로 부탁하면 의욕을 일으킨다(?)
    32. 나쁜 싹은 빨리 잘라 내는 것이 원칙이다 - 아 여기까지 읽고 나서 왜 이 책이 생각나는 건지 모르겠다.. 진심.. 저자는 일부러 이것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작업이었던 것인가? 하..
    33. 먼저 인사하라 - 호감도 상승 의미
    가스라이팅 사진

    몇 가지 더 남아 있었지만 더 이상 이 책을 읽어야 할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나의 단점을 생각나게 해서 읽은 책인데 내용이 생각보다 너무 저품질인 것 같다...
    이걸 적으면서도 굳이 이걸 적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여러 번 들었는데.. 이렇게 비판적인 글도 있어야 다른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 세상에서 불필요한 정보는 걸러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럽게 쓰는 바이다..
    두 딸의 아빠인 나의 입장에서 남성/여성을 계속해서 나누는 내용도 조금 읽기 불편했지만, 대체적으로 대화의 방법이 아닌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어 어쩔 수 없는 답을 강요하는 반협박에 가까운 대화방법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추천을 전. 혀 할 수 없는 도서이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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